[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에서 활약했던 '지참치' 지동원이 다시 한 번 해외 무대에 도전한다. 지동원은 K리그1 수원FC를 떠나 호주 A리그 매카서 FC에 합류한다. 1991년생인 지동원의 현재 나이는 34세다.
매카서 FC는 5일(한국시각) "매카서 FC는 2025~2026시즌 A리그를 앞두고 대한민국 출신 스트라이커 지동원을 영입하게 됐음을 자랑스럽게 발표한다"라며 "지동원은 K리그1에서 100경기 이상 출전한 이력이 있는 베테랑으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포함한 여러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 그리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선덜랜드 FC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지동원이 가장 많이 뛴 팀은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다. 125경기에 출전해 16골 7도움을 올렸다. 국가대표팀 동료 구자철과 한솥밥을 먹으며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지동원은 국가대표로서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해 동메달 획득에 기여하는 등 여러 차례 대한민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기도 했다.
지동원은 "이곳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팀과 함께 뛰게 돼 매우 설렌다"라며 "호주는 정말 좋은 나라다. 생활 수준도 높고, 젊고 유능한 선수들이 많은 훌륭한 리그다. 내 커리어의 마지막 도전으로 이보다 더 좋은 선택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럽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팀의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전해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지동원은 2023~2024시즌 수원FC에 합류해 현재까지 47경기에 나서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수원FC는 지동원의 새로운 도전을 지지했다.
수원FC는 "지동원은 베테랑으로서 선수단에 모범적인 리더십을 보였으며 경기장 안팎에서 헌신적인 태도로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왔다"라며 "특히 공격진의 한 축으로 활약하며 위기 상황 속에서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왔다"라고 칭찬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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