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떠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이강인이 입성할 가능성이 등장했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5일(한국시각) '이강인은 이제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2024~2025시즌부터 꾸준히 PSG를 떠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팀 계획에서 조금씩 밀려나고 있었다. 지난 시즌까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주전급 선수로 자리매김했던 이강인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기점으로 상황이 달라졌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PSG에 합류한 후 엔리케 감독은 고정적인 선발 라인업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올 시즌 초반까지 이강인을 포함한 여러 선수를 돌아가며 기용하던 모습과는 정반대였다. 공격진에 흐비차, 우스망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중원은 데지레 두에, 주앙 네베스, 비티냐를 주로 선발로 내보냈다. 경쟁에서 밀린 이강인에게 기회는 많지 않았다. 유럽챔피언스리그, 혹은 컵 대회 결승에서도 출전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고, 주전들이 휴식을 취한 일부 경기에서 겨우 선발로 나설 수 있었다.
여름까지 상황이 달라지지 않으며, 이강인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등장했다.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여러 구단들이 관심을 내비쳤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금 EPL의 관심이 등장해 이강인의 잉글랜드 무대 진출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마르카는 '이강인의 미래는 PSG와 거리가 멀어 보인다. 이강인은 더 많이 선발로 뛰고 싶어 하며, PSG를 떠나 다른 유럽 팀에서 더 많은 출전 시간 확보도 배제하지 않는다. 이제 그는 EPL과 세리에A를 탐색하고자 한다. 맨유와 나폴리가 관심을 표명했으며, 직접 접촉해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에도 '맨유가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이강인을 높게 평가하고, 전술에서의 이강인이 공헌할 수 있음을 확신하다'라며 일부 프랑스 언론이 이강인에 대한 맨유의 관심을 전한 바 있다.
맨유는 올여름 브라이언 음뵈모, 마테우스 쿠냐 등 공격 자원들을 영입하며 본격적인 후벵 아모림 체제를 준비하고 있다. 이강인 또한 맨유에 합류한다면 아모림 체제의 새로운 일원으로 적응해 맨유의 반등을 이끌 수도 있다.
다만 맨유 외에도 다른 유럽 구단들도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기에, 맨유행이 성사될지 아니면 다른 리그로 향할지는 상황을 더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떠난 EPL, 이강인이 새로운 스타로 등장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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