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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트레이드 직후부터 김시훈과 한재승을 1군 핵심 불펜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시즌 초부터 조상우, 정해영의 출전 비중이 워낙 컸던데다 기존 다른 불펜 투수들도 지쳐있는 상황. 경기 후반 불펜 실점율이 폭등하면서 내린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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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트레이드 시장의 문은 닫혔다. 남아있는 유일한 카드가 바로 외국인 타자 교체다. 투수 제임스 네일, 아담 올러 그리고 내야수 패트릭 위즈덤 3인 체제로 개막을 맞은 KIA는 올해 단 한번도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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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가 없을 때 타율은 2할9푼으로 올라가지만, 주자가 있을 때 2할1푼6리로 하락한다. 장타율도 0.412로 떨어진다. 득점권에서는 2할9리로 더 낮아진다.
게다가 후반기 위즈덤의 타율은 1할6푼3리에 2홈런에 불과하다. 구단에서도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 대목. 김도영이 빠져있는 동안 대체 3루수로 수비 공백은 잘 메워줬지만, 결국 외국인 타자의 존재 이유는 찬스 상황에서의 해결사 역할이다. 이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는 게 사실이다.
다만, 시점이 문제다. 외국인 선수 등록 마감 시한인 8월 15일까지 영입을 완료해야 하는데, 완벽한 대체자를 찾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정규 시즌 종료까지 많은 시간이 남지 않은데다, 계약 후에도 비자 발급이나 리그 적응 문제 등이 남아있다. 신규 외국인 타자의 경우 ABS 적응과 새로운 투수들 패턴을 파악할 시간이 필요하다.
자칫 새 외인이 위즈덤보다 못한 성적을 거둘 수도 있다는 불안감 역시 공존한다. 최근 관계자들 사이에 KIA가 메이저리그 상위픽 출신 타자를 영입한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이 선수와는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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