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임윤아(35)가 "쑥스러웠던 작품이지만 푹 빠져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코미디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이상근 감독, 외유내강 제작)에서 새벽이면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를 연기한 임윤아. 그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악마가 이사왔다'의 출연 과정을 설명했다.
임윤아는 "아무래도 전작 '엑시트'를 같이 한 감독의 차기작이어서 작품을 선택하는데 쉬었다. '엑시트' 때 기억이 정말 좋았다. 작품을 선택할 때 (이상근 감독이) 가장 큰 이유라고 말할 수 없지만 반대로 전혀 적용이 안 됐다고도 할 수 업다. 무엇보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시나리오가 재미있고 캐릭터가 좋아 선택하게 된 부분이 컸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신선하고 기묘한 이 작품에 너무 흥미가 생겼다. 그래서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며 이상근 감독과의 인연이 출연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준 부분은, 시나리오만 봤을 때 '이걸 어떻게 그려낼까?'라는 막연함이 생길 수 있는데 아무래도 '엑시트'로 한 번 호흡을 맞춰보니 이상근 감독이 '악마가 이사왔다'에서 어떻게 그려낼지 상상이 됐다.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상상이 잘 그려져서 시나리오가 더 편히 읽혔던 것 같다. 이상근 감독을 믿고 이 작품에 뛰어들 수 있을 것 같았다. 지금 생각해봐도 내가 선지를 어떻게 표현했을까 싶긴 하다. 쑥스러움도 많은데, 그래도 선지에 푹 빠져서 촬영했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여자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백수의 영혼 탈탈 털리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임윤아, 안보현, 성동일, 주현영 등이 출연했고 '엑시트'의 이상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3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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