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세계 최초로 '9볼트 배터리 맛' 과자가 출시돼 화제다.
네덜란드의 신생 스낵 브랜드 '리와인드(Rewind)'는 최근 '9볼트 배터리 맛' 토르티야칩을 선보였다.
이 스낵은 옥수수 맛을 바탕으로 배터리의 금속 단자에 혀를 대었을 때 느껴졌던 특유의 금속 맛과 찌릿함이 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또한 실제 배터리 성분은 전혀 사용되지 않았으며, 모든 재료는 식품 등급의 안전한 성분으로 구성됐다고 덧붙였다.
업체는 "1990년대 배터리에 혀를 대던 아이들의 유행을 재현해 보고 싶었다"면서 "이 '배터리 맛' 칩이 어른들의 향수를 자극하거나 단순한 호기심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9볼트 배터리 맛' 토르티야칩의 개발 관계자는 "정말 독특한 요청이었다"며, "우리는 구연산과 탄산수소나트륨을 혼합해 혀를 자극하는 효과를 만들고, 미네랄 소금을 더해 금속성 맛을 구현했다. 결과적으로 놀라울 만큼 맛있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맛이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업체 마케팅 담당자는 이와 관련해 "리와인드는 향수를 테마로 한 브랜드다. 브랜드를 알리는 첫 제품으로 모두가 공유했던 이상하지만 기억에 남는 경험을 맛으로 재현해 보자고 생각했다"며, "무심했던 10대 시절의 오후를 떠올리게 하는 맛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토르티야칩은 네덜란드에서만 판매 중이지만, 리와인드는 유럽 시장으로의 빠른 확장을 계획하고 있어 조만간 다른 나라에서도 '배터리 맛 칩'을 맛볼 수 있을 전망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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