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안보현(37)이 임윤아(35)와 호흡을 언급했다.
안보현이 7일 오전 코미디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이상근 감독, 외유내강 제작) 인터뷰에서 새벽이면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 역의 임윤아와 첫 호흡에 만족감을 전했다.
극 중 무해한 청년 백수 길구를 연기한 안보현은 "처음에 너무 신기했다. 유튜브 '짠한형'에 출연해서도 말했지만, 이 작품으로 임윤아와 연기를 한다는 소식을 들은 내 지인들이 '네가 뭔데!'라고 욕을 할 정도로 많은 질타를 받았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윤아와 인증샷 하나 안 보내고 조용히 촬영했다. '악마가 이사왔다' 개봉을 앞두고 임윤아라는 사람을 오랜만에 다시 봤는데, 또 봐도 새롭고 이제는 많이 친해져서 편안한 존재가 됐다. 여전히 아름답고 역시 국보급 아이돌 소녀시대 센터구나 싶더라"고 답했다.
그는 "내 고향이 부산인데 그 녀석들이 처음에는 윤아와 촬영을 믿지 않더라. 윤아와 찍은 사진을 안 보낸 이유가 있다. 안 봐도 뻔하다. 윤아와 사진 찍어 보내면 아마 인터넷에 벌써 유포 됐을 것이다. 친구들은 자랑거리라고 생각하겠지만 영화가 공개되지 않는 시점에서는 또 다른 스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조용히 촬영을 이어갔다. 지금은 내 포스터가 극장에 걸려 있는데 친구들이 나를 가리고 윤아와 인증 사진을 찍어 보내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윤아와 첫 만남에 대해서도 "'악마가 이사왔다 첫 리딩 후 둘이서 친해졌으면 좋겠다는 이상근 감독의 요청이 있었다. 그래서 촬영 전 임윤아 팀들과 같이 한 잔 하며 친분을 쌓았고 촬영 이후에도 친목 시간을 종종 가졌다. 밤 촬영이 많아서 촬영 끝난 뒤 복국에 소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다 다시 낮 촬영을 하기도 했다. 소녀시대는 우리나라 남성들에게 국보같은 아이돌이지 않나? 그런데 직접 경험한 윤아는 굉장히 사람냄새 나는 사람이라는걸 많이 느꼈다. 사람을 대하는 방법도 나보다 훨씬 잘하고 많이 배웠다. 그런 부분에서 인생 선배 같았다. 쾌활한 성격 때문에 현장 분위기도 좋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여자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백수의 영혼 탈탈 털리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임윤아, 안보현, 성동일, 주현영 등이 출연했고 '엑시트'의 이상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3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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