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LAFC, 내 첫번째 선택은 아니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에서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은 이렇게 말했다.
토트넘과 LAFC, 양 구단은 7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33)의 이적을 공식발표했다.
LAFC는 '축구 역사상 가장 재능 있고 인기 있는 아시아 선수 중 한 명인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간 활약한 끝에 LAFC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역시 '쏘니가 MLS LAFC로 떠났다'고 공식화했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했다. 해리 케인과 함께 다이내믹 듀오로 EPL 역대 최고의 공격 듀오를 형성했고,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뒤 주장을 맡으며 에이스 리더로 맹활약했다.
10년 간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올 여름 미국 LAFC행을 택했다. MLS 사무국은 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이적료를 최대 2650만달러(약 367억원)로 추산된다고 발표했다. 리그 최고 이적료다.
옵션을 포함, 2029년까지 계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여러가지 옵션이 있었다. 유럽리그를 선호했고, 조제 무리뉴 감독이 있는 튀르키에 리그 진출설이 돌았다. 사우디에서도 꾸준히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손흥민의 선택은 미국행이었다.
영국 BBC는 7일 '손흥민은 로스앤젤레스 FC로의 이적이 자신의 첫 번째 선택이 아니었지만 클럽 회장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바꿨다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꿈이 이뤄졌다. LA는 정말 멋진 도시다. 솔직히 나의 첫 번째 선택이 아니었다. 하지만 시즌이 끝난 후 LAFC 공동 회장 존 소링턴과 첫 통화를 했을 때 그는 내 마음을 바꾸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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