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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떠날 때가 된 것 같아서 유니폼을 벗지만, 사실 기자회견 말미에 드러난 그의 속내는 따로 있었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진짜 배경, 정신적 지주였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부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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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어머니의 부재가, 은퇴를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라고 털어놨다. 그는 "(가족으로)아버지, 어머니, 형들 그리고 아내가 있다. 어머니는 올 시즌에 갑작스럽게 돌아가시면서 이 자리를 못 보시는 게 가장 기분이 좀 그렇다"면서 "사실 은퇴를 하면서 가장 크게 와닿았던 부분(이다). 경기 마치고 항상 응원해주시고, 연락이 왔던 첫번째 사람(어머니)가 안 계신다는 것이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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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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