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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로 토트넘에 작별을 고한 손흥민도 토트넘 지우기에 돌입했다. 손흥민은 1459만 팔로우를 자랑하는 개인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적힌 토트넘 태그와 영국 국기 이모티콘을 지웠다. 대신 LA FC 태그를 새로 달았다. 태극기만 덩그러니 남았다. '스퍼스 오피셜'(토트넘 공식 계정)를 언팔한 건 아니지만, 토트넘 태그를 지웠다는 건 '적을 옮겼다'라는 선언과 다름없다. 새로운 팀에 대한 예의이기도 하다.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꼬박 10년간 '전설의 길'을 걸은 손흥민이 떠나면서 10년만에 '토트넘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가 없는 EPL을 맞이하게 생겼다. 지난해 여름 강원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신예 양민혁은 챔피언십 클럽 포츠머스 임대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양민혁은 지난시즌엔 유럽 무대 경험을 쌓기 위해 퀸즈파크레인저스로 임대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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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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