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한 중국 매체가 김민재와 계약을 체결한 바이에른 뮌헨을 비판했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7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무슨 일이 있는 것인가? 5000만유로(약 806억원) 가치의 국가대표를 임대로 보내다니 경영진은 뭐하고 있는 건가?'라며 바이에른 수뇌부를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소후닷컴의 주장대로 바이에른 수뇌부는 현재 비판을 받아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 실패를 시작으로 이상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하파엘 레앙과 니코 윌리엄스 같은 다른 타깃들도 모두 영입하는데 실패했다.
방출도 문제다. 당장 팔아도 모자란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같은 선수는 여전히 팀에 남아있다. 1년 전에 영입했던 주앙 팔리냐는 토트넘으로 임대를 보냈고, 2시즌 동안 팀에 헌신한 김민재는 헐값에 매각하려고 하고 있다.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이토 히로키는 남길 생각을 하고 있다.
이를 두고 소후닷컴은 '비르츠, 위고 에키티케 같은 독일 분데스리가 실력자들이 모두 다른 팀에 빼앗겼고, 뉴캐슬은 베냐민 세슈코를 영입하기 위해 거의 9000만 유로(약 1451억원)를 퍼부울 준비가 됐다. 그런데 바이에른은 그저 바라만 보고 있었다. 분데스리가 선수 하나도 살 수 없다니, 이걸 누가 믿겠는가? 어쩔 수 없이 헐값에 살 수 있는 선수들만 노릴 수밖에 없다'며 비판했다.
이후 비판을 계속하는 와중에 갑자기 김민재를 이상하게 언급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방출하려는 선수들을 헐값에 영입할 것인가라는 이야기를 꺼내면서 '생각해보면 바이에른에는 이미 한국 선수 김민재가 있다. 연봉이 1700만유로(약 275억원)에 달하는데, 이런 급여 수준은 혀를 내두르게 한다. 바이에른 경영진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계약을 했을까'라며 김민재에게 고연봉을 준 구단 수뇌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민재 영입에 대한 비판과 함께 소후닷컴은 '연줄, 인맥 같은 문제는 제대로 정리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이 팀은 결국 무너질 것이고, 그저 몇 개의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로 체면만 유지하는 신세가 될 것이다'며 마치 김민재를 인맥 같은 걸로 영입한 선수처럼 이야기했다.
비판의 방향성 자체가 잘못됐다. 김민재가 지난 2시즌 동안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준 건 아니지만 김민재를 영입했던 과정과 그에 따른 계약은 전혀 이상한 게 없다. 나폴리에서 김민재는 월드 클래스로 거듭났으며 2022~2023시즌에는 어느 센터백한테도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였다. 그런 선수를 영입하려면 당연히 비싼 이적료와 높은 연봉을 줘야 한다. 바이에른과 같은 세계적인 구단은 단순한 인맥으로만 이적할 수 있는 팀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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