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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제9회 강변 가요제에서 '비 오는 오후'로 가창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박성신은 이후 1990년 발표한 '한 번만 더'로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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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클과 마야, 나얼, 이승기 등 많은 후배가수들이 리메이크한 '한 번만 더'는 2006년 이승기가 '한번만 더'를 리메이크해 가요계를 휩쓸었고, 박성신은 그해 SBS 가요대전에서 이승기와 합동 무대를 가져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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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결혼한 후 목사인 남편을 따라 목회자의 길로 접어들며 CCM 가수로서 선교 활동에 주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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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빠 동생으로 만났는데 처음부터 사랑했고 지금도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말 밖에 해줄 게 없다. 목사일 때문에 못 해준 게 너무 많아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박재란은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을 통해 "사위와 좀 껄끄러운 면이 있었다. 사연은 이야기할 수 없다. 일가친척까지 사이가 안 좋았다. 큰딸 내외는 손자, 손녀까지 전부 중국에 이민을 갔다. 그래서 급하니까 연락할 여건이 안됐다. 나만 (장례식장에) 갔다. (가족 중에는) 아무도 안 왔다. 딸이 사망한 것이 안 믿겨져 기절을 계속 했다"며 눈물 섞인 한숨을 푹 내쉬었다.
당시 박재란은 장례식에 참석했지만 딸의 영정사진을 보자 큰 충격에 정신조차 가누질 못했다고 한다. 그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장례 절차가 끝난 뒤였다.
엄마로써 딸의 마지막을 보지 못했던 박재란은 미안함에 눈물을 쏟았다.
박재란은 "사위도 엄마인 저 이상으로 힘들었을 거다. 사랑하는 사람인데. 너무 마음이 아프다. 세월이 흘렀지만"라고 슬퍼하며 "소식 들으면 꼭 연락해 주게. 그래서 우리가 다 푸세. 알았지? 건강하게 잘 있어야 한다. (내가 바라는 것은) 성신이 무덤 찾는 것 그것 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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