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개그맨 최양락이 모발이식 중 수면마취가 풀렸다.
7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2' 11회에서는 최양락의 모발 이식 전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최양락은 모발이식 수술을 앞두고 일주일동안 금주를 했다. 평소에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마취가 잘 안 된다는 말이 있기 때문. 걱정 가득한 표정을 지어보인 최양락은 "수술 잘못되는 꿈을 꿨다. 또 잘못 되서 마취에서 안 깨어나면 어쩌나 싶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최양락은 탈모 전문가 의사 한상보를 만나 모발 이식을 받았다. 한상보는 최양락에게 "앞머리 부분을 심을 예정이다. 제가 한 15년은 젊어지게 만들어 드리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최양락에게 비절개 채취로 진행할 것이라며 "5천모 심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양락은 긴장되는 마음으로 시술대에 누웠고, 가장 먼저 원활한 모낭 채취를 위해 뒷 머리카락 면도를 진행했다. 이에 최양락은 불안해하며 "왜 이렇게 많이 미냐. 머리를 심는다더니 다 깎고 있느냐"고 외쳤다.
이후 수면 마취를 진행, 본격적인 모발 이식을 진행했다. 의사는 "형님이 술을 많이 드셔서 수면 마취 잘 안될 것 같다"고 걱정했다. 마취 후 최양락은 다행히 잠이 들었고, 의사는 본격 시술을 시작했다.
그런데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 최양락이 한상보가 한창 모낭 채취 중일 때 "마취된 거예요?"라고 물으며 깨어난 것. 심지어 최양락은 한상보와 대화를 하기까지 했다. 이에 VCR을 보던 팽현숙은 "술을 하도 먹으니까 마취가 안 되는 거다"라며 걱정하던 일이 현실이 됐음을 토로했다.
그러자 많은 성형수술 경험을 가지고 있는 김지혜는 "수면 마취한 상태에서 부분 마취를 해서 뽑는 거는 아픈 느낌이 없고 수면을 넣은 게 평소 술을 많이 드셔서 간 해독이 잘돼 금방 깨어나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약 2시간에 걸친 모낭 채취 과정이 끝났고, 이후 최양락은 모낭 이식을 시작, 3시간 만에 5014모 이식을 마쳤다. 한상보는 수술이 잘 됐는지 묻는 최양락에게 "수술은 잘 됐지만 결과 좋은 것은 다른 거다. 1년 뒤 심은 모낭이 생착을 잘 해야 한다. 그러려면 별거 없다. 행복하게 지내시라"고 당부했다.
그로부터 열흘 후, 최양락은 스튜디오 녹화 중 두건을 벗고 머리 상태를 공개했다. 두건을 벗으니 확실히 전보다 빼곡해진 머리가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팽현숙은 "여기 까맣게 나오잖나. 빼곡하게 나왔다. 까실까실하다"고 자랑했고, 후배 코미디언들은 "선배님 잘됐다", "어려보인다"고 극찬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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