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다니엘 레비 회장이 손흥민의 공백을 채우기 위한 대형 영입을 준비한다.
토트넘은 최근 손흥민과의 이별을 결정했다. 손흥민의 선택이었다. 지난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헌신했던 손흥민은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이후 토트넘과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지난 7일 LA FC 유니폼을 입으며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레비 회장도 떠나는 손흥민에게 헌사를 건넸다. 그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선수 중 가장 위대한 선수였다. 지난 10년간 손흥민을 보는 일은 내게 진정한 기쁨이었다. 재능이 넘치는 선수였고 클럽과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영감을 준 놀라운 사람이다"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의 빈자리를 누구보다 절실하게 느낄 레비 회장이기 때문일까. 토트넘은 그의 빈자리를 채울 대형 영입에 나설 예정이다. 무려 세리에A 최고 수준의 윙어를 데려오기 위해 엄청난 이적료를 준비했다.
영국의 더하드태클은 8일(한국시각) '토트넘이 하파엘 레앙 영입을 위해 1억 유로(약 1600억원) 규모 투자를 계획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더하드태클은 '토트넘은 올여름 레앙 영입을 위해 엄청난 금액을 투자할 것이라 알려졌다. 1억 유로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 레앙은 훌륭한 영입이 될 수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LA로 떠나며 그의 대체자가 절실하다. 레앙은 손흥민의 대체자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9년 AC밀란에 입단하며 본격적으로 세계적인 윙어로 성장하기 시작한 레앙은 특히 2021~2022시즌 밀란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며 리그 MVP를 차지하고 월드클래스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2024~2025시즌에도 1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드리블과 스프린트, 슈팅 등에 강점이 있는 레앙이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지금 선수단에 있는 어떤 선수보다도 손흥민의 공백을 채울 확실한 자원이 될 수 있다.
문제는 선수 설득이다. 더하드태클은 '선수를 설득해야 하는 것이 쉽지 않은 과제일 수 있다. 다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의 이적이 흥미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을 떠나보낸 토트넘에는 이번 여름 레전드의 빈자리를 채우는 최우선 과제가 주어졌다. 레비 회장도 이적시장에 몰두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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