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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에 또 '김도영 햄스트링 충격탄'이 터졌다. 올해만 벌써 세 번째다. 개막전 왼쪽 햄스트링 첫 번째 부상에 이어 5월27일 도루를 하다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또 이탈했다. 약 두 달 만에 돌아온 김도영은 달랑 세 경기를 뛰고 또 다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부종 때문에 정확한 상태를 체크하지 못하고 2~3주 후 재검진인데, 사실상 시즌아웃이다. 모든 희망적 요소를 다 끌어다 모은다고 하면, KIA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을 시, 그 때 상태를 보고 합류할 수 있는 정도다. 이마저도 장담하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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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개막전부터 꼬였다. 처음에는 그저 '충격'이었다. 그동안 햄스트링은 다친 적이 없기에, 날씨가 쌀쌀한 개막전 다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야 했다. 두 번째는 '분노'였다. 김도영이 없는 사이 KIA는 시즌 초반 추락했다. 그가 돌아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김도영이 복귀한 후 살아나려 하니, 또 사라졌다. 더 심하게 다쳤다. 당시 KIA 팀 분위기는 말이 아니었다.
일단 추측할 수 있는 건, 그 전 다쳤던 다리에 더 신경을 쓰고 몸이 자기도 모르게 보호 본능을 발휘시키다보니 다른 쪽에 하중이 가 부상 위험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게 김도영 부상의 이유 전부라고 설명할 수는 없다.
이 감독의 말대로 햄스트링은 위험한 부위다. 이렇게 쉽게 다치면, 앞으로도 재발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의미다. 선수 생명 자체를 위협할 수 있는 긴급 상황이다. 메디컬이든, 피트니스쪽 방법이든 뭐라도 찾아야 한다. 옛날처럼 죽도록 뛰어 하체를 단련하면 햄스트링을 다치지 않는다고 하면 죽도록 뛰어야 한다. 김도영의 지금껏 야구를 한 날보다, 앞으로 야구를 할 날이 더 긴 선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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