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최근 한강에 '괴물'이 나타났다는 괴담이 돌고 있는 가운데, 그 정체가 천연기념물 수달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8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한강 괴물' 괴담의 실체를 파헤쳤다.
낚시 경력만 수십 년, 전국의 물길을 돌며 손맛을 즐겨온 베테랑 낚시꾼 A씨는 "어제 그제도 봤다"며 "저기 앉아 있다가 풀숲에서 나오더라. 걔네들이 날 쳐다보니까"라며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이에 제작진이 "그게 뭐였던 거냐"라고 묻자 A씨는 "수달"이라고 답했다.
'괴물'로 오해받았던 존재는 바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달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멸종위기 생물인 수달이 한강에 살 수 있을까?
실제로 지난 2017년, 한강에서 한 가족으로 보이는 네 마리의 수달이 43년 만에 처음 포착된 이후, 그 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도시 생태계가 회복되며 수달이 한강에 다시 터를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영상 속 한강 괴물의 모습은 아무리 봐도 수달로 보이진 않았다.
이에 수달 전문가는 "수달의 꼬리가 길다. 그래서 물에서는 엄청 길게 보인다. 꼬리까지 하면 약 1m20cm 정도 될 거다"라고 설명했다.
수달이 헤엄치면서 생기는 물살이 수달의 꼬리를 따라 흐르면서 실제보다 더 길어 보일 수 있다는 것.
또 수달 전문가는 "수달이 체력관리를 위해 서너 시간을 수면과 육지를 오가며 그런 행동을 한다"며 한 마리가 아닌 두 마리의 수달이 물속에서 서로 장난을 치는 모습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촬영 마지막 날 제작진의 카메라에 의문의 생명체가 포착됐다. 그동안 찾아 헤맸던 괴생명체의 모습과 매우 유사한 모습. 제작진은 "이날 목격한 것은 수달이었을까. 아니면 의문의 생명체였을까"라고 의문을 남겼다.
이에 대해 한국 도시생태연구소 소장은 "저는 바람직한 것도 있다고 본다. 한강이 생명체를 다양하고 품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하면 그만큼 우리가 노력했다는 증거니까. 이런 다양한 생명체가 한강 주변에서 시민들과 만날 수 있다면 이건 두려움보다는 경이로움이자 한강이 우리한테 준 큰 축복이 아니냐"라고 전했다.
tokkig@sportschosun.com
-
'5월 결혼' 신지, '뼈말라' 변신 후 웨딩드레스 피팅..."어떤게 예쁜가요?" -
16kg 뺀 한혜연, 결국 44kg..."지인들도 예쁘다고 난리난리" -
'러브레터' 나카야마 미호子, '200억 상속' 포기한 진짜 이유 "유산 아닌 부담" -
송일국, '186cm+사춘기' 삼둥이 육아 중 눈물..."판사母 피해 父에 올인"('불후') -
'4년만 복귀' 이휘재, 더 독해진 녹화장에 '씨익'..."이렇게 웃어본게 오랜만" ('불후') -
“정기고, 히트곡 ‘썸’ 부르기 싫어해” 김희철 폭로..“소유와 핑크빛? 딴 생각 했대” (힛-트쏭) -
"양아치 됐다"…故김창민 감독 폭행 20대, 사망 후 '힙합곡' 발표 파문 -
유재석, 11살 후배에게 고개 숙였다...양상국 "내 말에 끼어들지마!"(놀뭐)
- 1.대충격! 9회 2사까지 2:0 리드→스리런포 2:3 롯데, KIA에 역전패. 그런데 홈런맞은 김태혁이 38세라고?
- 2.한화 '단돈 1억' 초저점 매수 성공 한번 더?…'마이너만 565⅓이닝' 성공 굶주린 외국인 또 왔다
- 3.'허구연 총재님 보고 계십니까?' 뜨겁게 달아오른 장안문, 1만8700장 티켓 다 팔렸다! 주말 연속 매진 → 시즌 2번째 [수원현장]
- 4."내일은 좌타자 8명" 좌파 군단 삼성, 아직 팀타율 9위인데…"상대 선발 고려한 선택 아냐" [수원포커스]
- 5.'타율 0.111+삼진 11개' 발끈한 김영웅의 방망이 '도끼질' → 국민유격수는 어떻게 봤나 [수원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