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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대구전 1대0 승리를 통해 직전 3연패의 아픔을 털어냈다. 특히 클린시트 승리를 거둔 점이 고무적이다. 3연패 기간 무려 12실점을 허용한 수비가 다시 재정비되며 대구를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대팍 징크스'와 함께 대구 원정에서 2019년 이후로 승리가 없던 기억도 지워내며 웃었다. 기세를 이어나가야 하기에 이번 광주전 결과가 중요한 상황이다. 다만 전력 공백이 발생해 박태하 감독의 고민이 커졌다. 지난해 여름부터 포항의 주축 자원으로 활약한 이태석이 오스트리아 명문 아우스트리아 빈으로 이적했다. 어정원 강민준 등 다른 자원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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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광주를 상대로도 대구전과 마찬가지로 중원에 오베르단과 기성용 조합을 택했다. 박 감독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경기 전체로 봤을 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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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전력 이탈도 있다. 이태석이 직전 대구전을 끝으로 아우스트리아 빈으로 이적했다. 그 자리를 채우기 위한 박 감독의 선택은 어정원이다. 어정원은 지난 시즌부터 박 감독의 페르소나로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그는 "(이)태석이 때문에 (어)정원이가 떠돌이 생활을 했다. 태석이는 다른 자리에서 정원이보다 활용도가 떨어진다. 왼쪽에 특화된 선수다. 어정원도 왼쪽이 가장 선호하는 선수다. 왼족에서 자기가 갖고 있는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포지션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포항=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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