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SSG 랜더스의 '리빙 레전드' 최정이 또하나의 기념비에 도달했다.
최정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3회초, 조형우-박성한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2루 찬스에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김건우와 박세웅의 맞대결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김건우는 1회말 1사 후 한태양의 2루타와 레이예스의 볼넷으로 2사 1,2루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유강남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2회말에는 2사 후 김민성에게 좌익선상 안타를 허용했지만, 김민성이 2루에서 아웃됐다.
롯데 박세웅은 1회 에레디아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특별한 위기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현원회와 하재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3자 범퇴.
하지만 3회초 1사 후 조형우 박성한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에레디아를 삼진 처리했지만 최정이 욕심없이 가볍게 때린 타구가 중전안타가 되면서 선취점을 빼앗겼다.
최정은 이 안타로 2005년 1차지명으로 SK 와이번스(SSG의 전신)에 입단한 이래 21년만에 통산 4300루타에 도달한 KBO리그 역사상 2번째 선수가 됐다.
역대 1호 최형우는 전날까지 4364루타를 기록중이며, 아직 현역인 만큼 걷는 걸음걸음이 신기록이다. 최정은 열심히 그 뒤를 따르는 상황.
통산 3위는 이승엽(4077루타) 4위는 양준혁(3879루타)이다. 5위 역시 현역 선수인 LG 트윈스 김현수(3801루타)다.
SSG는 4회초 현재 최정의 적시타로 1-0으로 리드 중이다.
한편 롯데의 새 외인 빈스 벨라스케스는 오는 13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첫 등판을 앞두고 있고, SSG 외국인 투수 화이트는 오는 14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부상 복귀전을 치른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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