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손흥민 빈자리 채우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10일(이하 한국시각)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마무리해야 할 일이 많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새 시즌 변화가 불가피하다. 몇 가지 변화가 있다. 그동안 팀을 이끌었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했다. 프랭크 감독 체제로 새 시작을 알린다. 하지만 팀의 중심을 잡았던 '정신적 지주' 손흥민마저 이별을 선택했다. 손흥민은 10년 정든 토트넘을 떠나 LA FC(미국)로 떠났다.
새 시대의 시작, 토트넘은 휘청이는 모습이다. 토트넘은 8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비시즌 친선 경기에서 0대4로 완패했다. 공교롭게도 손흥민이 LA FC로 이적한 뒤 치른 첫 경기에서 크게 졌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이제 더 이상 토트넘의 선수가 아니다. 그가 정기적으로 기록한 골과 어시스트, 큰 활약을 고려할 때 손흥민 대체라는 큰 과제가 남았다. 프랭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 패한 뒤 이적 시장에서 적절한 기회가 생기면 또 다른 윙어 영입을 고려할 것이라고 인정했다'고 전했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은 10년 동안 핵심 선수였다. 그는 팀을 떠났다. 우리는 어린 선수들이 있다. 그들은 정말 유망하다.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다. 우리가 올바른 선수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팀을 발전시킬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할 것이다. 그렇게 할 수 없다면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 소속으로 454경기에서 173골을 넣었다. 이 기간 손흥민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23골),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 등의 영예를 안았다. EPL 득점왕과 푸슈카시상 모두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대기록이다. 무엇보다 그는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손흥민은 LA FC에서의 새 도전에 나섰다. 그는 10일 미국 일리노이주 브리지뷰의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파이어와 2025년 메이저 리그 사커(MLS) 원정 경기에서 후반 16분 교체 투입됐다. 7일 입단식을 치른 손흥민은 불과 사흘 만에 MLS 데뷔전을 치렀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14분쯤 훈련복에서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출전을 준비했다. 후반 16분 다비드 마르티네스 대신 경기에 나섰다. 손흥민은 팀이 1-2로 밀리던 후반 32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는 역습 상황에서 공을 몰다 상대 수비수에 밀려 넘어졌다.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이 확정됐다. 드니 부앙가가 키커로 나서 득점했다. 이후 두 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2대2로 마무리했다. LA FC는 17일 오전 8시 30분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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