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박한별이 서울에서 제주로 이주한 뒤 '육아맘'으로서의 근황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원조 얼짱 스타' 박한별과 서해안 여행의 관문인 당진으로 향했다.
경치 좋고 먹거리 많은 지역 당진을 찾은 박한별은 '원조 얼짱 스타'로 연예계의 별로 활약했다.
7년 활동을 쉬었던 박한별은 '그동안 어떻게 살았냐'는 질문에 "제주도 7년차다. 아이들 키우고 살고 있다. 아이들은 많이 어리다. 8살, 4살이다"라며 유튜브를 통해 아이들과 보내는 보여주고 있었다.
엄마로서 바쁘게 보낸 날들, 허영만은 "4살 짜리는 아침에 나올 때 막 울지 않았냐"라 물었고 박한별은 "둘째는 그냥 누가 나가든 들어오든 아무 상관이 없다. 사탕 주는 사람 있으면 다 따라가는 스타일이다"라며 웃었다.
커다란 조개에 푸짐한 칼국수, 박한별은 "오늘 첫 끼 칼국수라 그래서 밤부터 상상하면서 잤다"라며 천진난만하게 웃었다. 두 사람은 말도 없이 폭풍 흡입을 이어갔다. 박한멸은 "마무리가 깔끔하고 좋다. 뜨거운 국물로 촤악"이라며 좋아했다.
'최근에 찍은 작품'에 박한별은 "영화 촬영을 얼마 전에 마쳤다. 박호산, 박시후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저도 박씨라서 '쓰리박'이라고 한다"라 했다.
'5대 얼짱 출산 스타'이기도 했다. 박한별은 "오랜만에 들어본다"라 쑥쓰러워 했다. 구혜선, 이주연과 함께 전국구 '5대 얼짱'으로 불린 박한별은 당시 증명사진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었다.
박한별은 "갑자기 하루아침에 정말 평범했던 학생이 유명한 사람이 된 거다. 지하철을 타면 모두가 알아봤다. 칸 지나가면 다 쳐다봤다. 다 쳐다보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라 했고 허영만은 "근데 5대 얼짱이 아니었어도 시선을 받았을 거다"라며 미모를 칭찬했다.
"너무 예쁘다"는 식당 사장님에 허영만은 "저런 이야기를 하도 들어서 (질리겠다)"라 했지만 박한별은 "들어도 들어도 좋다. 예쁘다는 소리는 평생 안질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한별은 "어릴 때 사진 보면 애기 때 예뻤던 거 같은데, 고등학교 때 잡지 모델로 시작을 했다. 뮤직비디오 출연을 좀 하다가 정식으로 연기 데뷔한 건 2003년 '여고괴담'을 찍었다"고 밝혔다.
'여고괴담' 출신 톱배우들도 많았다. 최강희, 오연서, 송지효 등 스타들의 등용문이라 불리는 '여고괴담' 시리즈. 허영만은 "보통 영화를 오래 찍는데 거기 몰두해 있으면 헛것도 보이지 않냐"라 궁금해 했다.
박한별은 "영화 찍을 당시 계속 의자 끄는 소리가 난다는 거다. 귀신 보면 대박난다고 해서 그걸 들으려고 복도 앞에 기다리고 그랬다. 아쉽게도 소리를 듣진 못했다"고 회상했다.
제이블랙과 춘 춤이 화제가 됐던 박한별은 허영만에게 "같이 춰 줄 수 있냐"라 물었고 허영만은 "앰뷸런스 불러"라면서도 서툰 솜씨로나마 같이 영상을 찍어줘 웃음을 자아냈다.
박한별은 무더위에 지치는 여름, 뭘 주로 먹냐는 질문에 "삼계탕을 먹는다"라 했고 허영만은 "이 동네는 장어를 주로 먹는다"고 이끌었다. 박한별은 "사실 제가 장어를 잘 못 먹는다. 아예 못 먹었다가 '정글의 법칙'에서 최소 1m이상, 굵기가 어마어마한 장어를 먹었다"며 팔뚝보다 굵었던 장어에 대해 설명했지만 "그리고 한국 다시 들어오니까 또 못먹겠더라"라 털어놓았다.
다행히 박한별은 민물장어의 맛에 깜짝 놀라며 "정글에서 먹었던 장어 맛이랑 완전히 다르다. 장어 특유의 제가 싫어하는 향이 별로 안난다"고 눈이 동그래졌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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