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T 위즈가 연승으로 한 주를 마쳤다.
KT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9대2로 승리?다. KT는 2연승과 함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시즌 전적은 54승4무52패가 됐다. KT는 KIA 타이거즈(50승4무50패)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KT는 앤드류 스티븐슨(중견수)-허경민(3루수)-안현민(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김상수(2루수)-황재균(1루수)-장진혁(좌익수)-권동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취점을 내준 KT는 2회말 득점을 내면서 분위기를 탔다. 2회말 선두타자 강백호가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장성우의 내야 안타가 나왔다. 이어 김상수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2,3루 찬스에서 황재균이 희생플라이를 쳐 동점이 됐다. 이후 장진혁 권동진의 적시타로 3-1로 리드를 가지고 왔다.
3회말에도 득점이 이어졌다. 선두타자 허경민의 홈런과 안현민의 볼넷, 강백호의 적시타로 5-1로 점수를 벌렸다.
5회말에는 허경민이 친 타구가 3루를 맞고 튀어 오르면서 내야 안타가 됐다. 이후 안현민의 땅볼로 1사 1루가 됐지만, 강백호의 볼넷과 김상수의 적시타로 6-1로 달아났다.
KT는 6회말 권동진의 2루타와 허경민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고, 8회말에도 점수를 더해 승리를 잡았다.
타선이 활발하게 터진 사이 KT는 선발 투수 패트릭 머피가 5이닝 1실점으로 버틴 가운데 우규민(⅓이닝 무실점)-손동현(2⅓이닝 1실점)-이상동(1⅓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해 승리를 지켰다.
경기를 마친 뒤 이강철 KT 감독은 "선발 패트릭이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으로 5이닝을 책임지며 자기 역할을 다했다. 불펜에 손동현, 이상동도 잘 막았다. 패트릭의 KBO 데뷔 첫승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어 "타선에서는 상하위 타선에서 골고루 집중력을 보여줬다. 황재균의 희생 플라이와 장진혁, 권동진의 연속 안타로 3타점을 합작하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허경민의 홈런과 강백호, 김상수의 추가타점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날 안현민은 8회말 안타를 치면서 데뷔 첫 한 시즌 100안타 기록을 세웠다. 이 감독은 "안현민의 데뷔 첫 100안타 달성도 축하한다"고 했다.
KT는 한화와 삼성으로 이어지는 쉽지 않았던 일정을 4승2패로 마쳤다. 이 감독은 "선수들 한주간 수고 많았고,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했다.
KT는 12일부터 수원에서 선두 LG 트윈스를 만난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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