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블랙핑크 로제가 유럽 투어 중에도 시크함과 소탈함을 오가는 '온도차 매력'을 뽐냈다.
11일 로제는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SNS에 올리며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사진 속 로제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시크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블랙 크롭티에 화이트 팬츠를 매치해 완성한 군더더기 없는 힙한 스트릿 패션, 잘록한 허리 라인과 긴 금발 머리가 독보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이어 공개된 두 번째 사진에서는 호텔 소파에 앉아 컵라면을 먹는 모습이 포착됐다. 무대 위 화려한 카리스마와 달리 편안하게 라면을 즐기는 자연스러운 표정이 반전 매력을 더했다.
이를 본 팬들은 "컵라면도 화보로 만드는 로제", "이렇게 말랐는데 라면 먹는 거 실화?", "힙하고 귀엽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블랙핑크는 현재 유럽 투어를 진행 중이다. 오는 15일과 16일에는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무대에 올라 또 하나의 역사를 쓸 예정이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