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던 개그맨 이재훈이 전북 임실에서 운영 중인 카페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재훈은 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과의 인터뷰에서 "5년 동안 누적 방문객이 38만 명을 넘어섰다"며 카페 성공 비결과 근황을 전했다.
이재훈은 장모가 운영하던 매운탕 전문점을 리모델링해 카페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인테리어부터 보도블록 시공, 페인트칠까지 직접 손을 댄 그는 "여기 오는 분들이 한국 같지 않다고 할 만큼 이국적이고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카페 시그니처 메뉴는 '솥빙수'. 배우 고두심이 직접 방문해 맛을 칭찬하며 팥을 포장해 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거제도, 제주도는 물론 호주·프랑스 등 해외에서도 손님들이 찾아온다. 이재훈은 "연예인이 카페를 하면 얼굴만 내놓고 빠지는 경우가 많지만, 저는 4년 동안 서울 스케줄을 모두 접고 가게를 지켰다"며 "손님들이 '진짜 있네'라고 말할 때 가장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경제적인 성과도 눈에 띈다. 그는 "정산을 누르면 중고 소나타 한 대 값이 나오는 날도 있었다"며 웃으며 "연예인 시절 하루아침에 억대 수입을 올린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큰돈이 아니라도 매일 꾸준히 매출이 쌓이고 안정적으로 벌 수 있어 훨씬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곳은 단순한 카페가 아니라 제 놀이터이자 무대"라며 "저를 보러, 커피 마시러, 노래 들으러 누구든 환영한다"며 특유의 유쾌함을 선보였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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