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부상으로 이탈한 제임스 매디슨의 자리를 손흥민의 절친한 동료가 채우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토트넘뉴스는 11일(한국시각) 독점 보도를 통해 '토트넘이 매디슨의 대체자가 필요하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최근 손흥민의 이탈과 함께 추가적인 부상자까지 나오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추가 부상자는 바로 부주장 매디슨이다. 매디슨은 이번 프리시즌에서 방한 행사로 한국 땅을 밟았다. 2년 연속 한국에 방문하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던 매디슨의 활약은 오래가지 못했다. 매디슨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친선 경기에서 후반 30분 교체 투입됐으나, 후반 41분 갑작스러운 고통 호소와 함께 교체됐다. 매디슨은 목발을 사용해 경기장을 빠져나가며 팬들을 걱정시켰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경기 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정확한 상태는 알기 어렵지만, 부상이 심각해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부상 소식에 대해 전하는 SNS 계정인 피지오 스카우트는 매디슨의 부상에 대해 '동작을 보면 전방십자인대 파열일 가능성이 있다. 좋은 신호라고 보기는 어렵다. 반월판 연골 손상, 뼈 타박상 등의 여러 가능성도 있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면 9개월 가량이 소요될 것이다'라고 밝혔었다. 토트넘은 이후 매디슨이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이탈한다고 밝혔다.
해당 부상의 긴 회복 기간을 고려하면 매디슨은 2025~2026시즌 대부분을 놓칠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으로서는 매디슨의 빈자리를 채워야 하는 과제까지 생기게 된 것이다. 토트넘뉴스는 '매디슨이 다음 시즌 대부분을 결장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팬들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그가 없으면 토트넘 시즌은 조기 종료 위험이 있다'고 했다.
토트넘은 일단 외부에서 대체자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니코 파스, 하비 엘리엇, 제임스 맥아티 등 여러 이름이 거론됐다. 다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토트넘 선수단 내에서의 대체자도 준비한 상황이다. 바로 파페 사르다. 토트넘뉴스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파페 사르를 매디슨의 자리에 기용할 수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했다. 사르는 프리시즌 동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했다.
지난 2021~2022시즌까지는 친정팀 메스에서 임대를 하며 기량을 갈고닦았던 사르는 2022~2023시즌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합류 이후 손흥민과의 케미로 관심을 받기도 했다. 매 시즌 성장세를 보이며 토트넘 중원에서 중요 자원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특유의 전진성 플레이와 더불어 날카로운 패스, 날렵한 움직임을 통한 수비 등으로 토트넘 중원에 큰 힘이 됐다. 올 시즌에는 매디슨의 자리에서도 활약할 가능성도 커졌다. 매디슨의 공백을 사르가 채울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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