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강지섭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11일 MBN '오은영 스테이'는 '배우 강지섭, '종교 단체 논란'에 최초로 입을 열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강지섭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다. (단체) 안 다닌 지도 오래됐고, 나랑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예능 프로그램에 나갔다가 사진 때문에.."라며 입을 열었다.
과거 강지섭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집을 공개했는데 당시 옷방에 있던 액자가 JMS와 관련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강지섭은 "그 단체에 선물 받은 액자였는데 알고 봤더니 교주와 상징적으로 연관된 그림이었다"라며 "더 이상 안 다니니까 정리하려고 옷방에 놔둔 거다. 내가 그 의미를 알았으면 촬영 전에 아예 버리거나 처분했을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액자가 크니까 (폐기물) 딱지를 붙여서 버려야 하는데 그냥 내놓으니까 (절차 문제로) 뭐라고 해서 다시 들여놨던 거다. 누가 봐도 예수님 액자라서 (교주와) 관련된 건 줄은 몰랐다. 이게 왜 그쪽으로 연관이 됐는지"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강지섭은 "그 단체와 관련이 있다면서 '교주랑 내통하는 거 아니냐', '여자를 몇 명 갖다 바쳤냐' 등 온갖 댓글이 달렸다. 그 얘기를 들으니까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당시) 소속사 대표까지 '너 아니라고 목에다 팻말 걸고 다녀라'라고 했다. 그 얘기를 듣고 나서 세상에 믿을 사람이 하나도 없구나 싶었다. 그때 당시 주위에 한창 연락 자주 왔던 주변 인물들과 인맥도 다 끊겼다"고 고백했다.
강지섭은 "잠자고 일어나면 눈뜰 때마다 두려웠다.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다. '내가 왜 이런 오해를 받아야 하지? 왜 사람들한테 억측을 들어야 하지?' 싶었다. '내가 이 세상에 있으면 안 되나?'라는 생각까지 하게 됐다"며 "특히 누나와 어머니는 내가 이 일 때문에 나쁜 마음을 먹을까 걱정이 컸다고 하더라. 나중에는 무지함, 알지 못했던 게 나의 죄라고 생각했다"며 반성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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