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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수는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모습이다. 그는 9일 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깜짝 선발 출전했다. 홈 팬들에 첫 선을 보인 박승수는 후반 18분 교체아웃될때까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박승수는 날카로운 돌파와 크로스로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36경기를 소화한 모로코 국가대표 출신의 오른쪽 풀백 오마르 엘 힐랄리를 시종 괴롭혔다. 엘 힐랄리는 경기 후 박승수를 찾아가 유니폼 교환을 요청할 정도로, 그의 활약에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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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역시 칭찬릴레이에 나섰다. 영국 '실드 가제트'는 팀내 최고인 평점 7점을 주며, '뉴캐슬이 박승수를 중심으로 공격 전개를 펼쳤다. 박승수가 공을 잡을 때마다 관중들은 환호성을 질렀다'며 '초반부터 정말 눈부셨고 수비에 뛰어드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판단력을 다듬을 필요가 있었지만 활력 넘치는 선수였다. 공을 갖고 있을 때 흥미진진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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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으로 돌아온 후에도 1군에 남아 훈련을 펼친 박승수는 하우 감독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선발 출전이라는 기회까지 얻었다. 뉴캐슬은 올 여름 선수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것이 기회가 되는 모습이다. 앤서니 고든, 하비 반스, 안토니 엘랑가 등 특급 윙어들이 즐비하지만, 뉴캐슬이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도 병행해야 하는만큼 더 많은 수준급 자원들이 필요하다. 하우 감독이 박승수를 주목하는 이유다. 하우 감독은 에스파뇰전 이후 박승수를 '프리시즌 최고의 선수'로 치켜세우며,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실제 하우 감독은 훈련에서도 박승수에 대한 칭찬을 이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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