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이 대구에서 '첫 승리'에 도전한다. 통산 네 번째 도전이다.
네일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한다. 삼성 이승현(등번호 57)과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네일은 특이하게 삼성의 안방 '라팍'에서 승리가 없다. 라팍에서 평균자책점이 통산 기록 보다 2점 이상 높다.
네일은 지난해 KIA와 계약하며 KBO리그에 왔다. 26경기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등극했다. 메이저리그 이야기까지 나왔다. KIA는 네일을 총액 180만달러(약 25억원)에 붙잡았다.
네일은 실망시키지 않았다. 올해도 21경기에 나와 128⅓이닝 6승 2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했다. KBO 통산 평균자책점이 2.46에 불과하다.
그런 네일도 약점이 있다. 대구와 인천 원정에서 유독 약했다. 네일은 인천에서 통산 3경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8.27로 고전했다. 그나마 대구 삼성전은 낫다. 통산 3경기 승패 없이 17⅓이닝 10실점(9자책) 평균자책점 4.67이다.
지난해 5월 9일에 첫 대결에서는 6이닝 2실점 호투했다. 2-1로 앞선 6회말 동점을 허용해 승리투수 자격을 스스로 날렸다. KIA는 결국 2대5로 졌다. 이날 선발투수도 이승현이었다. 이승현도 6이닝 2실점으로 KIA 타선을 잘 막았다.
2024년 7월 2일 두 번째 만남 땐 5이닝 4실점(3자책) 고전했다. 삼성 강민호에게 1회부터 2점 홈런을 맞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1-4로 뒤진 6회말 장현식(현 LG)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은 타선이 경기 후반 터져 패전이 지워졌다. KIA가 9대5로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에는 5월 23일 한 차례 만났다. 6⅓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 4-4로 맞선 7회 1사 후에 안타 2개를 맞고 교체됐다. 네일은 다소 부진했지만 경기는 또 KIA가 7대6으로 이겼다.
삼성 선발 이승현은 올 시즌 17경기 79⅔이닝 4승 7패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했다. 올해 KIA를 상대로 2경기 9이닝 4실점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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