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올해 KBO리그 한화 이글스가 40년 만에 세운 대기록이 메이저리그에서도 나왔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12일(한국시각) 미국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7대1로 승리했다.
밀워키는 2일 워싱턴 내셔널스 원정부터 10연승을 질주했다.
밀워키의 10연승은 올해 벌써 두 번째다. 밀워키는 7월 7일 마이애미 말린스전부터 22일 시애틀 매리너스전까지 11연승을 달렸다. 한 시즌에 10연승 2회는 메이저리그에서도 매우 진기록이다.
앞서 KBO리그의 한화도 올 시즌 10연승에 두 차례 성공했다.
한화는 4월 26일 대전 KT전부터 5월 11일 고척 키움전까지 파죽의 12연승을 달렸다.
이후 7월 4일 고척 키움전부터 22일 잠실 두산전까지 다시 10연승을 기록했다.
단일 시즌 두차례의 두자리 수 연승은 KBO 역사상 1985년 삼성 뿐이었다. 그해 11연승과 13연승을 기록했다. 무려 40년 만에 한화가 역대 2호 주인공이 됐다.
MLB닷컴에 따르면 메이저리그에서는 2019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이후 6년 만에 밀워키가 해냈다. 메이저리그가 양대리그 디비전시스템으로 개편된 1969년 이후 단일 시즌 10연승 2회는 밀워키가 10번째다.
밀워키는 정규시즌 74승 44패를 마크했다. 승패 마진 +30을 찍었다.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다.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하게 승률 6할(0.627)을 초과한 팀이다.
한화는 현재 KBO리그 2위다.
밀워키는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하다. 2023년과 2024년에는 연속해서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광속 탈락'했다. 현재 승률을 유지한다면 올 시즌은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할 수 있다.
팻 머피 밀워키 감독은 "우리는 모든 면에서 빠른 템포의 야구를 펼쳐야 한다. 가만히 앉아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다운 야구를 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간판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는 "우리가 지난 한 달 동안 무엇을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다 좋지만 우리는 74승보다 더 큰 목표가 있다"며 가을을 내다봤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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