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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커지자 당국은 해당 사례를 단속하는 등 엄중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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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에서 아이들은 목에 QR 결제 코드를 걸고, 음식 배달 플랫폼 유니폼을 입은 배달 기사가 나타나면 주문을 따내기 위해 경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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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형적인 배달 문화가 생긴 것은 화창베이의 복잡한 구조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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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인 선전이브닝뉴스에 따르면, 화창베이에서는 수년 전부터 이런 재하청 배달 문화가 존재해왔으며, 주로 청소부나 전업 배달원이 수행해왔다. 한 여성은 하루에 최대 500건의 주문을 처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아이들이 이 일에 뛰어든 이유는 제각각이었다.
일부는 상점 주인의 자녀였고, 일부는 부모가 "삶을 체험하고 의지를 기르기 위해" 데려온 경우였다.
한 부모는 "집에서 휴대폰만 하길래 데려왔다"고 말했고, 교사로 일하는 또 다른 부모는 "돈 버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려주기 위해" 10세 딸에게 일을 시켰다.
한 어린이는 "예전엔 소심했지만 이제는 손님을 끌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이 같은 현상은 안전 문제를 불러왔다.
아이들이 사고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나 음식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한 상인은 "아이들을 훈련시키는 것은 좋지만 사고가 나면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고, 또 다른 상인은 "배달 플랫폼이 아이들을 감독하지 않는 것 같아 음식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거나 엎질러질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선전시 정부는 해당 서비스를 단속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음식 배달 플랫폼과 협의해 아이들에게 업무를 하청한 배달 기사들을 징계하도록 요청했다.
이와 함께 아이들이 더 나은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방과 후 수업을 마련하고, 지역 도서관의 운영 시간을 연장하는 등의 대책도 함께 내놓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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