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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발표 세션에서는 김광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노인병내과 교수가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성인 예방접종'을 주제로, 고령화 사회의 감염 예방과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의료정책으로 생애 전주기 예방접종 프로그램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국내 고령 인구에서 의료자원 소모와 사회적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감염성 질환에 취약한 만성질환자가 많은 성인의 경우 국가필수예방접종 프로그램에 속하는 백신은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노인에서의 예방접종은 질병 관련 합병증을 예방해 의료 부담과 사망률을 감소시켜 건강한 노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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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에서는 대상포진 백신과 RSV(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 백신을 대상으로 국내 성인 예방접종의 비용-편익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 대상포진 백신의 경우, 국내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할 때 투입 비용 대비 사회경제적 편익(ROI)이 약 1.52로 나타났으며, RSV 백신은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할 때 사회경제적편익이 1.65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사회경제적 편익이 1을 초과할 경우, 투입된 비용보다 더 큰 사회적 편익이 발생한 것으로 간주된다. 이번 분석은 성인 예방접종이 질병 예방을 넘어 장기적인 사회경제적 편익을 가져오는 공공투자라는 것을 입증하는 결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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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찬 사무총장은 "노년층은 감염병에 취약하고, 일상생활에서의 회복도 느려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많은 어르신들이 예방접종의 중요성은 알고 있어도 정보 부족, 비용 부담 등의 이유로 접종을 망설이고 있는 현실"이라며,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의료비 절감과 건강 형평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공공 투자로, 정부의 적극적인 제도 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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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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