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의 팀 동료 킹슬레 코망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로 이적한다. 뮌헨에 잔류하겠다는 의사가 명확했지만, 결국은 돈을 선택했다.
독일 빌트는 12일(한국시각) "사우디 클럽 알나스르는 보너스를 포함해 3000만 유로(약 484억원)를 이적료로 뮌헨에 지급한다"라며 "이로 인해 바이에른 뮌헨은 슈투트가르트 스타 닉 볼테마데 영입 자금을 다시 확보하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바이에른 뮌헨은 '5000만 유로+보너스 500만 유로'(약 888억원)를 제시했으나 슈투트가르트가 이를 즉각 거절했다. 이번 이적으로 협상에 다시 진전이 있을 가능성이 커졌다.
사우디에서 코망은 연 최대 2500만 유로(약 400억원)를 받을 전망이다. 이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받는 연봉 약 1700만 유로의 두 배가 넘는 액수다.
매체는 "이 거액 제안이 코망의 마음을 흔들었고,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잔류를 시사했던 그가 결국 이적을 선택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코망은 클럽 월드컵 기간에도 "바이에른 뮌헨에 남고 싶다. 계약이 2년 남았고, 구단과 잘 지낸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특히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의 좋은 관계를 강조하며 "감독이 항상 나를 필요로 한다고 했다. 이제 건강을 유지하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럼에도 코망은 결국 사우디 프로리그로 떠난다. 글로벌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는 알나스르다. 코망이 호날두의 새로운 팀 동료로 어떠한 활약을 보일지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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