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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는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화끈한 홈런을 날렸다. 0-1로 뒤지던 1회말 1사 후 타석에 나온 저지는 미네소타 우완 선발 트래비스 아담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2B2S에서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들어온 시속 96.2마일(약 154.8㎞)짜리 포심을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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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구단은 결국 지난 7월 27일 저지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 부상 명은 오른쪽 팔꿈치 굴근 염좌(flexor strain)였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뼈와 인대에는 이상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저지의 홈런은 이런 우려마저 한 방에 날려버렸다. 복귀 후 7경기 만에 날린 홈런이자 지난 7월 24일 토론토전 이후 20일 만에 터진 시즌 38호 홈런이었다. 동시에 AL MVP레이스가 새 국면에 들어갔다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롤리는 압도적인 홈런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타율은 겨우 0.245(441타수 108안타)에 불과하다. OPS도 0.938이다. 저지는 타율 0.337에 1.141의 엄청난 OPS를 기록 중이다. 전국구 인기구단 양키스의 캡틴이라는 플러스 요인도 있다. 미국 베팅업체들이 저지에게 더 높은 확률을 부여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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