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션이 배달 기사에 도전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서는 '하루종일 달려서 음식 배달을 하면 얼마나 벌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션은 "댓글에 '배달 체험하면 좋을 거 같다'는 댓글이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하루 종일 음식 배달하면 얼마나 벌 수 있을까 해보겠다"며 "저는 오토바이를 타지 않는다. 두 다리로 하루 종일 달려서 음식 배달하고 얼마나 벌 수 있는지 체험해보겠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얼마 벌 거 같냐"고 물었고 션은 "100만 원 벌지 않을까? 하루에 100km도 뛰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배달 전 기도를 올리는 션. 션은 기도를 한 이유에 대해 "음식을 배달할 때 사랑과 행복이 같이 전해지도록 기도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배달을 시작한 션. 신나는 마음으로 음식을 받은 션은 "최대한 음식이 안 흔들리게 미드풋으로 달리고 있다"며 배달지로 향했다. 첫 배달로 2200원을 번 션. 션이 달리는 모습에 팬들도 반갑게 인사했다. 제작진은 "나중에 어디 올라오는 거 아니냐. 션 배달 뛴다고"라며 웃었고 션도 "주문 폭주하는 거 아니냐"고 웃었다.
쉴 틈 없이 배달을 이어나가는 션. 션은 오르막길도 거침없이 올랐다. 제작진은 "너무 후회하고 있다"며 힘들어했지만 션은 "돈 버는 게 쉬운 게 아니다. 이 땀방울 하나가 다 돈이다"라고 힘든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점심을 먹으러 가는 중에도 배달 주문은 계속 들어왔다. 이에 점심도 미루면서 배달을 이어간 션. 점심을 먹은 후에는 "나 왜 지금 멀쩡하지? 하루를 지금 시작하는 사람 같다"며 다시 힘차게 배달을 시작했다.
션은 밤 9시가 돼서야 배달을 마쳤다. 션은 "깜깜해졌고 무려 10시간 동안 배달했다. 오늘 총 몇 건을 했냐면 25건 배달 완료했다"며 "10시간 일해서 63,000원 벌었다. 무려 32km 뛰었다"고 밝혔다.
션은 배달로 번 금액 전부 기부하겠다며 "금액보다 나의 10시간을 기부한다는 게 중요하다. 자전거로 했으면 3~4배로 벌었을 거 같다"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이 자전거 배달 도전을 제안하자 션은 "10시간 동안 20만 원 벌어서 기부하라고? 100만 뷰가 나오면 고려해보겠다. 힘들지는 않은데 야긴 (가분이) 그렇다"고 언짢아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션은 "많은 분들이 인사도 해주시고 받으신 분들이 맛있게 드셨을 거라는 상상하면서 즐거웠다. 행복을 전달하는 하루였다"며 뿌듯해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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