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시기가 다가온다.
여름 방학과 휴가철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일상 복귀를 앞두고 컨디션 난조, 무기력감, 수면장애, 우울감, 소화불량, 두통 등 소위 '휴가 후유증'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오랜만의 출근길, 발걸음이 천근만근이다.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공부도 잘 되지 않는다.
휴가 중 불규칙한 수면 습관이 생활리듬을 깨뜨린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재충전을 위한 휴가가 도리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되는 것이다. 집중력과 의욕 저하로 이어지기 쉽다.
대부분 2~3일 내 회복되지만,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장거리 해외 여행으로 시차 적응이 필요한 경우 회복기간은 더 길다.
휴가 후유증 극복을 위해서는 하루 7~8시간 정도 수면시간을 유지하고 일정한 시간에 취침 및 기상하는 규칙적인 습관이 필요하다. 오랜 낮잠은 오히려 피로 악화시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낮잠 시간은 20분을 넘지 않도록 한다.
적당한 활동도 휴식과 병행돼야 한다. 햇볕을 쬐며 30분 정도 걷기, 출근 전후 스트레칭으로 혈액순환 촉진 등 가벼운 산책과 스트레칭이 좋다. 온찜질 및 따뜻한 샤워도 근육통·피로 완화에 효과적이다.
과일·채소로 비타민C 등을 보충하고 충분한 단백질과 수분 섭취도 권장된다. 이와 함께 출근 후 1주일 정도는 술자리를 피하고 과음·과식을 자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카페인 과다 섭취도 금물이다. 일주일 정도는 카페인이 다량 들어간 커피, 녹차, 에너지 드링크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무기력 증상 등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우울증, 만성피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서 전문가 상담을 받는 것도 권장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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