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신승호가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스코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신승호는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전지적 독자 시점'은 저에게 감사한 작품"이라며 "스코어는 아쉽지만, 현장에서 얼마만큼 뜨겁게 연기했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다"라고 했다.
22일 개봉하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은 사제 서품을 받은 신부 도운이 실종된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고해성사를 듣고, 복수와 신앙심 사이의 딜레마 속에서 감춰진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로, '더블패티'의 백승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신승호는 복수와 신앙심 사이에 갈등하는 사제 정도운을 연기했다.
신승호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 개봉에 앞서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하 '전독시')으로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 그는 "'전지적 독자 시점'은 감사한 작품이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굉장히 용기 있고 도전적인 작품인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전독시'는 손익분기점 약 600만 명으로, 올여름 최고 기대작으로 떠올랐으나 아쉽게도 원작 팬들의 마음까진 사로잡진 못했다. 신승호는 "솔직히 스코어가 만족스럽진 않다"며 "근데 현장에서 얼마큼 뜨겁게 연기했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전독시'는 제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만들어 준 영화이고, 큰 힘이 되어준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전독시'만이 가진 미덕에 대해 "큰 IP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 실사화 됐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실제로 영화로 나오기까지 절대 쉬운 작업이 아니었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처럼 원작을 보시지 않은 분들이나, 원작이 있는 줄도 모르는 분들도 간혹 계신다. 저희 부모님만 봐도 웹툰이나 웹소설을 따로 챙겨보시지 않는 연령대의 분들이지 않나. 그런 분들의 이해까지 도울 수 있는 선택이지 않았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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