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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데뷔전이라 기대가 더 컸다. 떠난 손흥민(LA FC)의 뒤를 잇는 새로운 주장도 선임됐다. 예상대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캡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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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후반 막판 허망하게 무너졌다. PSG의 매듭을 푼 주인공은 이강인이었다. 그는 0-2로 끌려가던 후반 22분 워렌 자이르-에머리 대신 교체투입됐다. 패색이 짙던 후반 40분, 아크 정면에서 비티냐의 패스를 건네받아 골문 구석을 찌르는 왼발 중거리슛으로 추격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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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4번째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PSG는 누노 멘데스가 마지막 키커로 출격, 마침표를 찍었다. PSG는 창단 후 첫 슈퍼컵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강인은 한국 선수로는 첫 슈퍼컵 정상과 골 주인공으로 역사에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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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감독은 3-5-2 시스템을 꺼내들었다. 수비를 단단히 한 후 역습을 근간으로 한 '실리 축구'를 구사한 것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토트넘은 여전히 몇몇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에베레치 에제, 사비뉴와 연결돼 있는데 보강해야 한다. 개성 넘치는 리더이자 수많은 골과 어시스트 기록을 보유한 두 명의 훌륭한 선수인 손흥민과 부상인 제임스 매디슨을 잃은 것은 토트넘의 큰 손실"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슈퍼컵 정상 문턱에서 좌절하자 자신의 SNS 스토리에 '너희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곧 좋은 시간이 올 거니, 실망할 필요없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다가올 빅시즌을 향해 나아가자. 난 여전히 스퍼스 가족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위로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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