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연패중인 삼성이 대규모 엔트리 조정에 나섰다.
경력자들을 대거 콜업했다. 삼성은 14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앞서 투수 김태훈, 홍원표, 내야수 류지혁, 양우현, 외야수 김태훈 등 5명을 등록했다.
투수 최충연, 내야수 이해승, 외야수 홍현빈, 신인 내·외야수 심재훈 함수호가 말소됐다.
삼성은 최근 4연패에 빠져 있다. 강했던 안방에서도 6연패로 주춤하고 있다. KIA와의 주중 3연전에서 먼저 2패를 당하며 루징시리즈를 확정한 삼성으로선 분위기 전환에 나선 셈.
삼성 박진만 감독은 이날 경기 전 "다소 침체된 팀 분위기에 조금 변화를 주면서 팀에 새롭고 활력 있는 분위기 변화를 주려고 엔트리를 많이 바꿨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경험 있는 투수 김태훈, 베테랑 내야수 류지혁, 타격이 좋은 외야수 김태훈 등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삼성은 박승규 류지혁 김성윤 디아즈 깅영웅 강민호 구자욱 김헌곤 양도근으로 KIA 선발 양현종에 맞선다. 선발은 토종에이스 원태인이다. 최근 타격 슬럼프에 빠진 구자욱을 7번 지명타자에 배치해 부담을 덜어준 것이 눈에 띈다.
박진만 감독은 "컨디션이 조금 떨어져 있다. 부담 없는 타선에서 쳐야할 것 같다. 최근 페이스가 좀 떨어져 있는 상태고, 부담감을 많이 갖고 있는 것 같아서 타석에서 급한 모습을 좀 보이고 있다. 타선을 조금 내려서 편한 상황에서 다시 페이스를 끌어 올리게끔 도와줘야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욱이가 타선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삼성의 승패가 좌우가 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빠른 페이스 회복에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리 불편감으로 전날 13일 KIA전 출전을 자제하고 하루를 쉰 주전 유격수 이재현은 이날도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박 감독은 "본인은 된다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통증이 조금 남아 있어서 상황을 봐서 후반에 출전을 시키려고 한다. 아직까지는 100% 정상이 아니기 때문에 네 하루 정도는 상황을 좀 지켜보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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