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반전이다. 히샬리송(토트넘)의 입지가 바뀌었다. 손흥민 이탈로 생긴 에이스 자리를 맡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번리와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치른다.
새 시대의 시작이다. 토트넘은 새 시즌을 앞두고 큰 변화가 있었다. 그동안 팀을 이끌었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했다. 프랭크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10년 동안 팀의 중심을 잡았던 손흥민도 떠났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 기간 454경기에서 173골을 넣었다. 이 기간 손흥민은 2021~2022시즌 EPL 공동 득점왕(23골),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 등의 영예를 안았다. EPL 득점왕과 푸슈카시상 모두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대기록이다. 무엇보다 그는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손흥민은 우승컵을 거머쥔 뒤 새 도전에 나섰다. LA FC(미국)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공교롭게도 토트넘은 손흥민이 떠난 뒤 좀처럼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8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친선 경기에선 0대4로 크게 졌다. 14일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승부차기 끝 고개를 숙였다. 이번 상대는 '승격팀' 번리다.
영국 언론 BBC는 15일 '프랭크 감독이 번리와 EPL 개막전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프랭크 감독은 히샬리송에 대해 언급했다. 프랭크 감독은 "히샬리송이 PSG를 상대로 정말 경이롭다고 생각했다. 플레이, 강도, 그리고 박스 안에 도착하는 것 등이 최고였다"고 말했다.
히샬리송은 여름 이적 시장 '매각 0순위'로 꼽혔다. 히샬리송은 2022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토트넘은 히샬리송 영입을 위해 60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부상 등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2024~2025시즌도 EPL 15경기에서 4골-1도움에 그쳤다.
한편, BBC는 새 시즌 '톱 4'를 예측했다. 33명의 전문가와 AI를 통해 조사한 결과 토트넘은 단 한 표도 얻지 못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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