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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홈런 2개는 승리와 연결되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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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이날 1-1 동점에서 문보경의 솔로포, 2-2 동점에서 오지환의 솔로포 등 솔로포 3방으로 3대2로 승리를 거둬 5연승을 달려 1위 한화를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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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2-3으로 뒤진 8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박동원이 나오자 SSG는 그동안 던진 이로운을 내리고 조병현을 올렸다. 조병현은 전날까지 5승2패 23세이브 평균자책점 1.24를 기록 중인 정상급 마무리 투수. 특히 블론 세이브가 한번 밖에 없을 정도로 신뢰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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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이날 NC에 크게 이기고 있었기 때문에 SSG에 패한다면 1위 자리를 한화에 내주는 상황이었는데 박동원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다시 바꿀 수 있었다. 팀을 승리로 이끄는 역전포에 얼마나 기뻤으면 염경엽 감독에게 와락 안기기도 했다.
LG는 8회말 2사 만루의 위기를 넘기고 5대3으로 승리하며 1위를 굳게 지켰다.
"맞으면 잘 나가는데 맞지 않아서 문제"라는 박동원은 "모창민 코치님과 김재율 코치님이 좋은 얘기도 많이 해주시고 하루도 빠짐없이 공도 올려주시면서 많이 도와주신다. 오늘 홈런으로 코치님들께 조금이라도 보답을 한 것 같다. 열정적으로 선수들을 도와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상대가 어렵게 승부를 하는데 그것을 그대로 치려고 한 것이 부진의 원인. 박동원은 "상대가 치기 어려운 곳으로 던진다. 실투가 오면 파울이 되고…. 어려운 공을 치다 보니 볼도 치게 되고 그게 컸던 것 같다"며 "삼진을 당하더라도 실투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되는데 그것을 못기다리고 치다보니 안좋은 결과가 쌓인 것 같다"라고 했다.
이 홈런이 반전의 계기가 될까. 박동원은 "공이 좀 맞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 오늘처럼 욕심내지 않고 내가 칠 수 있는 공을 기다리는 것이 첫번째인 것 같다"라고 했다.
동료들에게 너무 고마워했다. 박동원은 "내가 못치고 있는데 동료들이 다 잘치더라. 그래서 그나마 팀에 큰 피해는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우리 동료들에게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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