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윤시윤이 방송 최초로 자신의 가정사를 고백한다.
17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 9주년 특집에는 윤시윤이 어머니와 함께 떠난 몽골 여행이 공개된다. 이번 방송에서 윤시윤은 한 번도 털어놓지 못했던 가정사를 솔직하게 밝히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릴 예정이다.
공항에 등장한 윤시윤 모자는 긴 생머리와 동안 미모로 스튜디오 '모벤져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너무 젊으시다" "극 중 엄마가 아니라 진짜 어머니 맞느냐"는 감탄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달궜다.
하지만 여행 준비부터 모자의 극과 극 차이가 드러났다. 단출한 짐을 챙겨온 어머니와 달리, 윤시윤은 커다란 캐리어와 배낭 두 개를 들고 나타나 철저하게 짜인 일정표까지 공개하며 '정리벽 아들'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여행 도중 어머니의 무심한 습관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본 스튜디오는 "어머니가 아들 집에 안 가는 이유가 있었네"라며 폭소를 터뜨렸다.
이어 어린 나이에 홀로 아들을 키워야 했던 윤시윤 어머니의 사연도 공개된다. 성인이 되자마자 엄마가 된 그는 가정 형편 탓에 백일도 안 된 아들을 친정에 맡기고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윤시윤 역시 어린 시절, 사람들 앞에서 엄마라고 부를 수 없었던 기억을 털어놓으며 뭉클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생계 문제로 아들의 운동회에도 참여하기 힘들었던 어머니가 어렵게 시간을 내 학교를 찾았다가 충격적인 장면을 보고 눈물을 흘린 사연이 공개되며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울먹이는 어머니에게 윤시윤은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해 감동을 더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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