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전 아나운서 이정민이 난임 치료 과정에서 항암제 투여 치료를 받았던 사연을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이정민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힘겨웠던 난임 치료 경험을 담담히 털어놨다.
이날 MC 전현무는 "난임으로 항암제를 맞으셨냐"고 질문했고, 이정민은 "맞다. 시험관으로 아기를 시도했는데 잘 안 됐다. 그런데 계속 배가 안 좋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병원에 갔더니 자궁외임신이라고 하더라. 항암제를 투여해 제거해야 한다고 했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장기에 붙어 터질 수 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자궁외임신은 수정란이 자궁이 아닌 나팔관 등 비정상적인 위치에 착상하는 현상이다.
이정민은 "시험관 시술도 실패하고, 항암제 치료까지 받게 되니 '아, 안 되는 거구나' 하는 생각에 크게 좌절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이정민은 시험관 시술을 받게 된 계기에 대해 "30대 중반이 갓 넘었을 때였는데, 병원에서 난소 나이가 42세라고 하더라. 당시 35~36세밖에 안 됐을 때라 정말 큰 충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침 방송을 너무 오래 했다. 매일 새벽에 두세 시간씩 긴장하면서 방송을 하다 보니,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몸에 무리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정민은 2012년 이비인후과 의사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최근 TV조선 예능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에 출연해 "10번의 시험관 시술을 했고, 그중 자궁외임신이 있어 항암제 치료까지 받았다"고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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