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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창원 NC파크에서 만난 이호준 NC 감독은 "어젠 정말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경기 전부터 선수단 분위기가 시끌시끌했다. 예감이 좋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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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스태프의 고민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지점이 있다.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 결국 베테랑들이 해줘야하는 몫이 있다. NC에선 '캡틴' 박민우와 박건우가 그 역할을 한다. 이호준 감독이 특히 주목한 것도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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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박건우와 6년 100억, 박민우와는 8년 140억원에 FA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사실상 '종신 NC'인 두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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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경기가 끝난 뒤엔 그 누구보다도 강렬하게 사령탑과의 하이파이브에 임했다. 이호준 감독은 "지금 우리 팀은 어떤 기로에 있다. 날도 참 덥지 않나. 10개 구단 선수들 모두가 한창 힘들 때다. 자칫하면 걷잡을 수 없다. 그럴수록 더 밝은 분위기로, 화이팅 있게 선수들이 임해주면 좋다. 이건 감독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신민혁도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는 건 분명하다. 잘 던져야한다, 집중해야한다는 그 눈빛이 좋았다. 그래서 6회까지 밀고 갔다. 선발이 6회까지 던져주니 불펜 운영하기는 참 좋았다. 앞으로도 그런 전투적인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창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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