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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잘 나눴다'라는 게 올 시즌 말까지 잔류를 의미하는지에 대한 물음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친구다. 이적시장마다 많이 흠들리는 것 같다. 나와 약속한 부분이 있어서 올 시즌까지는 저하고 잘 이야기가 됐다. 선수들한테도 잘 이야기했다. (팀에)있는 동안엔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라고 애매모호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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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테그랄은 3일 공식 채널을 통해 '아사니와 1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다. 광주FC와 계약 만료 후 합류한다'라고 오피셜을 띄워, 국내에서 '합의없는 이적' 논란을 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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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이적시장은 이미 폐장했지만, 이란의 이적시장은 19일까지 진행된다. 이란 축구 전문매체 '풋볼리'는 에스테그랄이 12일 트락토르와의 이란슈퍼컵 결승전에서 1대2로 패해 우승컵을 놓친 후 아사니의 조기 합류를 원하는 목소리가 커졌다고 보도했다. 20일 트락토르와의 리턴매치이자 이란프로리그 개막전 출전에 맞춰 18일 전까지 영입하길 바란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 감독은 직전 포항전에서 유효슈팅 한 개 없이 0대1로 무기력한 패배를 당한 뒤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했다. 이에 대해 "내가 좀 과했던 것 같다. 오늘 경기를 준비하면서 내가 해온 걸 되돌아봤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진 내가 선수들을 밖에 많이 응원했던 것 같다. 올시즌엔 내가 욕심히 커졌는지, 응원보단 질책을 많이 하지 않았나 싶다.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나에게도 좋았던 것 같다"라고 했다.
아울러 "경기장 안에서 선수들이 차분하고 자신감있게 경기를 할 수 있게끔 밖에서 좀 응원하는 마음으로 벤치에 있을 생각이다. 대신에 태도에 문제가 있으면 당연히 쓴소리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대전이 주전 수문장 이창근의 장기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다른 팀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이번 주는 내가 상당히 많이 힘들었다. 아사니와 대화하면서 기를 너무 많이 뺏겼다"라고 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아이슬란드 출신 장신 공격수 프리드욘손의 상태에 대해선 "20분 정도 뛸 수 있는 몸상태"라고 설명했다. 프리드욘손은 2경기 연속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광주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며 하위 스플릿권인 7위로 내려앉았다. 부족한 득점이 올 시즌 내내 광주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 감독은 "파이널 서드에서 어떻게 플레이할지에 대한 훈련을 많이 했다. 선수들이 잘 따라와줬기 때문에 골이 날지 안 날지는 모르지만 찬스는 좀 만들지 않을까 싶다"라고 달라진 공격력을 기대했다.
광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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