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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키움에 스윕을 당할뻔 했던 KT는 3연패에서 탈출하면서 55승4무55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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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초반 키움 선발 정현우를 공략해 앞서나갔다. 1회초 2사후 김민혁의 좌측 2루타에 이어 강백호의 우측 펜스를 맞히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2회초에도 김상수의 2루타와 희생번트,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더해 2-0으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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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초 2사 1,2루의 기회를 아쉽게 놓친 KT는 6회말 패트릭이 안타와 볼넷으로 2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투구수가 108개에 이르러 결국 교체. 그런데 구원 투수로 올라온 이상동마저 박주홍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까지 몰렸다. 송성문과 만난 이상동은 다행히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해 무실점으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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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동이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고, 8회말엔 손동현이 올라와 6개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9회말엔 마무리 박영현이 8일만에 등판해 안타 1개를 내줬지만 후속타없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승부는 결국 연장으로 흘렀는데 연장 10회초에 KT가 균형을 깼다. 선두 허경민이 좌전안타로 출루했고 이어 김민혁이 희생번트를 실패했지만 우중간을 꿰뚫는 역전 2루타를 쳐 4-3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곧이어 강백호의 우전안타도 터져 5-3.
10회말엔 소형준이 올라와 키움의 중심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아 경기 종료. 박영현이 시즌 3승째를 얻었고 소형준은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모든 선수들이 연패를 끊고자 하는 의지가 컸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선발 패트릭(5⅔이닝 5안타(1홈런) 4볼넷 6탈삼진 3실점)이 자기 역할을 다했다.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도 추가 실점 없이 잘 막아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10회 허경민의 안타와 김민혁, 강백호가 연속 안타로 2타점을 내며 승리할 수 있었다"며 10회초 집중력을 칭찬.
이 감독은 "선수들 한 주간 수고 많았고, 원정 경기 응원오신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팬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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