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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18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인터리그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전날과 마찬가지로 6번 유격수로 선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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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17일 경기 막판에 부상이 우려되는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김하성은 다음 타자 페두시아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페두시아가 포수 앞 땅볼을 쳤을 때 3루로 내달리다 태그 아웃됐다.
하지만 머리 부위를 부딪힌 탓에 후유증이 우려됐다. 김하성은 약 11개월에 걸친 어깨 재활을 마친 후 지난 7월 초 빅리그 무대에 복귀했다.
종아리가 회복된 뒤에 또 부상을 입었다. 7월 2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 때 2회말 볼넷으로 나간 뒤 2루 도루를 성공하는 과정에서 허리를 다쳤다. 두 차례 부상이 모두 도루 과정에서 발생했다. 공격적인 주루플레이는 원래 김하성의 장점이자 본능이다. 복귀 이후 이런 모습을 다시 보여주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다.
김하성은 올 시즌 후 또는 2026년 후 다시 FA를 앞두고 있다. 때문에 신중한 자기관리가 필요할 듯 하다. 지금은 공격적인 주루플레이로 어필하는 것보다 형편없이 떨어진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게 시급하다. 최근 3경기 연속안타가 나오고 있지만,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아직도 0.213(75타수 16안타)에 불과하다. 이 정도로는 전혀 경쟁력을 어필할 수 없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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