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여행업계 최대 성수기인 7월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여행플랫폼 놀(NOL)에 이용자가 몰렸다.
19일 데이터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가 집계한 주요 여행 플랫폼의 7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놀이 464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기어때 430만명, 트립닷컴 188만명 순이었다.
지난 6월과 비교하면 놀의 MAU는 25% 늘어난 것으로 2위인 여기어때와 차이가 7만명에서 33만명으로 벌어졌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트립닷컴의 MAU가 52% 증가하면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놀은 5%, 여기어때는 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신규 설치 건수는 놀이 전달보다 74% 늘어난 46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트립닷컴 44만건, 여기어때 42만건 순이었다.
MAU와 신규설치 건수 1위를 차지한 놀 관계자는 "놀의 마케팅뿐만 아니라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놀 인터파크투어, 트리플을 연계한 브랜드 전략이 유효했다고 본다"며 "숙박과 항공, 문화 등 카테고리를 연동하고 교차판매 등의 혜택을 제공하면서 브랜드 호감도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멤버십 혜택 강화와 신규 편의 기능 및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단기 유입을 장기 고객으로 전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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