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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전체 38순위)로 한화에 지명된 그는 첫 해부터 14홀드를 기록하며 필승조로 우뚝 섰다. 2023년까지 46개의 홀드를 기록하며 한화의 핵심 불펜 요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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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한 그는 지난 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마운드에 섰다. 휴가를 알차게 모아 말년 휴가를 나왔고, 서산에서 몸을 만들다가 김경문 한화 감독이 보는 앞에서 라이브피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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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민의 피칭을 지켜본 김 감독은 "생각보다 좋더라. 그래도 연습하고 경기는 또 다르니 2군에서 몇 경기 정도 던지다가 지쳐가는 투수가 있으니 그 때 합류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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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민이 군 복무를 앞뒀던 2023년 한화는 9위로 시즌을 마쳤다. 강재민이 입단한 2020년부터 2022년에는 최하위에 그쳤다. 강재민이 기억하고 있던 '하위권' 한화는 지워졌다. 올 시즌 한화는 선두 다툼을 하고 있다.
강재민은 "얼마 전 구단 유튜브를 보는데 군대에 가기 전 인터뷰에서 '전역할 때 쯤이면 높은 곳에서 잘하고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더라"라며 "작년에는 기록같은 것만 챙겨봤는데 올해는 같이 생활하는 친구들이 6시30분만 되면 야구를 틀어줬다. 한화의 소속으로 당연히 한화가 좋은 성적을 내는 게 나 역시도 큰 목표 중 하나라 기분 좋게 봤다. 또 '저기에 속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조급하기 보다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고 말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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