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넷플릭스 예능 '옷장전쟁'에서 정재형이 스타셰프 윤남노의 '청룡시리즈어워즈' 시상식 의상을 직접 스타일링한 사실이 공개됐다.
지난 18일 공개된 4회에서는 '흑백요리사'로 이름을 알린 윤남노가 출연해 자신의 옷장을 공개했다.
그는 "청룡어워즈 신인남자예능인상 후보에 올랐다"며 정재형, 김나영에게 시상식 의상 스타일링을 부탁했다. 하지만 그의 옷장은 흑백 티셔츠뿐인 '스티브 잡스급' 미니멀리즘으로 충격을 안겼다. 김나영은 "여기 칼의 전쟁이에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정재형은 "주재료가 없는 요리 같다"며 원정 쇼핑을 예고, 본격 '남꾸(남노 꾸미기)' 대결이 펼쳐졌다. 정재형은 개성이 살아있는 반바지 포멀룩으로 윤남노의 각선미를 드러냈고 김나영은 시상식룩 대신 남친룩을 꾸미는 허당 매력을 보였다.
최종 선택은 정재형이었다. 윤남노는 "앞으로 옷을 사기 위해 돈 벌 이유가 생겼다. 패션은 나에게 플레이팅이다"라며 달라진 소감을 전했다. 이후 실제 시상식 레드카펫에 정재형이 스타일링한 의상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넷플릭스 '옷장전쟁'은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공개된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