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처음에는 '파인'의 제안을 받았을 때 제작사 대표님이 윤태호 작가님의 원작을 봐달라고 해서 봤다. 원작 속 양정숙은 정말 무시무시한 사람이더라. 본성적으로 악독한 사람이고, 기회자의자고 영리했다. 제가 해왔던 캐릭터와는 결이 많이 달라서 감독님을 한번 만났다. '어떻게 저에게 이런 제안을 주셨나. 어떤 면 때문에 저에게 이런 제안을 주셨나'라고 여쭤봤는데, 감독님이 해석한 양정숙이라는 여성은 거친 남자들에게 지지 않는 카리스마로 남자들을 다 휘어잡고, 전략적인 면을 발휘할 수 있는 똑똑한 여성이면 좋겠다고 말씀하셔서 저도 작품에 참여해서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임수정은 또 "영화 작업을 하면서 20대, 30대에도 인터뷰를 하면서 '빌런이나 악역을 해보고 싶다'는 얘기를 많이 해왔더라. 나도 그렇게 늘 내가 그 얘기를 입에 붙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성 배우에게 그런 캐릭터의 기회가 많지 않기에 어쩌면 저도 악역을 하고 싶고 빌런을 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장르적 작품을 더 많이 하고 싶다는 티를 낸 것 같다. 그래서 '파인'의 제안이 왔을 때는 너무 기뻤다. 분명히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촬영하는 모든 순간이 재미있었다. 제가 재미있어하니까 그게 잘 담기고 결과도 좋았다. 보시는 분들도 배우와 이질감있게 느끼지 않으시고 '뭐야, 잘 어울리네' 이런 마음으로 봐주신 것 같다. 연기는 무조건 재미있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요즘엔 연기가 재미있다. '파인'을 했을 때부터도 작품을 하며 너무 재미있었고, 연기가 재미있다는 것이 쉽다는 말은 아니듯 여전히 고민의 지점은 발견이 되고 그걸 해결해야 한다. 하지만 즐거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니 그게 제일 반갑고 재미있다. 연기 현장에 있는 게 어쩔 수 없고, 나는 배우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파인'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임수정은 극중 재벌 회장의 둘? 부인인 양정숙을 연기했다. 회사 경리로 일하던 직원이었지만, 회장 아내가 사망한 이후 아내가 된 인물. 특히 돈을 향한 욕망을 드러내는 인물로서 놀라운 연기변신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Advertisement
연예 많이본뉴스
-
'초호화 결혼' 김옥빈, 통창 너머 도심뷰 신혼집…"제가 그린 그림도" -
최준희, 결혼 발표 후 '♥11살 연상 예랑'과 故 최진실 먼저 찾았다 "고맙고 미안한 남자"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결혼 인정 후 일침 "저에게 가족은 쉽지 않아…자극적 콘텐츠가 아니다" (전문) -
"손 잡고 걸었는데"…태진아♥옥경이, 치매 투병 7년 차 '휠체어' 근황(조선의 사랑꾼) -
'태진아♥' 옥경이, 2년 전과 달랐다…휠체어 탄 아내 '치매 7년 차' -
“나도 피해자” 노홍철, ‘약 취한 사자’ 의혹에 새 추가 입장 -
홍진경, '故 최진실 딸' 최준희 결혼 허락?…"제가 무슨 자격으로"[SC이슈 ] -
'충주맨' 김선태, 퇴사 둘러싼 '추잡한 루머' 정면돌파..."동료 공격 제발 멈춰"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충격적 비주얼! 반짝반짝 눈이 부셔~GGGGG" 실력X미모 다 가진 女컬링 '5G' 日팬-매체도 난리법석[밀라노 스토리]
- 2.'韓 설상 역사상 첫 金' 최가온-'쇼트트랙 銀' 황대헌, 밀라노에서 이재명 대통령 축전 받았다
- 3.'중원 초토화' 홍명보호 초비상 촉각, '어깨 부상' 백승호 전문의 만난다..."중대한 부상, 모든 선택지 고민"
- 4."지우고 싶은 1년" 최악의 부진 털어낼 신호탄인가...양석환이 돌아왔다, 첫 실전부터 장쾌한 홈런포 [시드니 현장]
- 5.'KBO 평정' 폰세의 비결? "내안의 작은 아이 되찾았다" 이제 '찐'류현진 후배 [SC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