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4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최단, 최초, 최고 기록을 세운 휴먼 코미디 영화 '좀비딸'(필감성 감독, 스튜디오N 제작)의 흥행 치트키 배우 최유리가 연이어 대작에 캐스팅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유리는 이달 촬영에 돌입하는 시대극 영화 '암살자들'(허진호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에 캐스팅돼 영화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암살자들'은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8.15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블록버스터다. 1974년 8월 15일 서울 국립중앙극장에서 진행된 제29회 광복절 기념식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경축사 중 영부인 육영수 여사가 피격되어 사망한 실화를 영화화 한 작품으로 '내부자들'(15, 우민호 감독) '남산의 부장들'(20, 우민호 감독) '서울의 봄'(23, 김성수 감독) 등 메가 히트 시대극을 제작한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에 나섰다.
최유리는 '암살자들'에서 합창단원 자격으로 광복절 기념식에 참가한 최승화 역을 맡게 됐다. '암살자들' 속 사건의 포문을 열 최유리는 주인공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못지 않게 사건의 중요한 핵심 인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앞서 최유리는 2014 MBC '동물가족 체험기 와일드 패밀리'를 통해 데뷔해 '아이가 다섯' '시크릿 마더' '하자있는 인간들' '이태원 클라스'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영화 '외계+인' 시리즈로 대중에게 확실하게 각인됐다. '외계+인' 시리즈에서 김태리가 연기한 이안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최유리는 김태리와 100% 싱크로율을 의심하게 하는 독보적 비주얼은 물론 연기파 배우들 못지않은 안정적인 연기 실력으로 충무로 감독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그리고 지난달 30일 개봉한 '좀비딸'에서 첫 주연을 맡아 무려 45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 치트키로 등극했다.
특히 '좀비딸'에서 정환(조정석)에게 전부인 하나뿐인 딸이자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좀비 수아를 연기한 최유리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사춘기 소녀부터 감정과 본능 사이에서 혼돈을 겪는 좀비까지 생동감 넘치는 열연으로 수아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채워나갔다. 아빠 조정석과 부녀 호흡은 물론 할머니 밤순 역의 이정은과 차진 손녀 케미스트리 또한 최유리 특유의 러블리한 매력이 극대화됐다. 여기에 10개월에 걸친 좀비 동작 트레이닝과 매 회차 2시간 이상 소요되는 좀비 분장까지 완벽히 소화한 최유리는 '좀비딸'의 과몰입을 유발하게 만든 원동력이었던 것.
이렇듯 450만 관객의 '픽'을 한 몸에 받으며 '흥행 요정'으로 떠오른 최유리는 차기작 '암살자들'에서 다시 한번 파격 변신과 함께 강렬한 연기로 관객에게 큰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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