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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맘때 예비 FA였던 김하성은 훨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6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김하성을 FA 랭킹 8위에 올렸고, 다수의 미국 매체들이 최소 1억 달러(약 1389억원) 이상의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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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의 가장 큰 무기는 수비. 타격은 조금 아쉬울 수 있어도 김하성처럼 유격수와 2루수, 3루수까지 주전급으로 척척 해내는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도 그리 많지는 않다. 지난해 유격수 FA 가운데 윌리 아다메스 다음으로 김하성이 가장 주목을 받은 이유다. 김하성은 거의 대부분 매체의 FA 랭킹에서 유격수 2위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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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김하성이 올 시즌 뒤 무조건 옵트아웃을 신청할 수 있을지 물음표가 붙는다. 올해는 건강하게 그라운드에 복귀하는 데 의의를 두고, 내년에 더 좋은 성과를 내서 더 높은 금액을 기대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 올해 굳이 시장에 나와봐야 부상과 부진 등을 이유로 가치가 깎일 게 뻔하기 때문.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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